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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삼쩜삼' 환급액 조회만 해도 개인정보 유출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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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삼쩜삼' 환급액 조회만 해도 개인정보 유출된다고?
  • 황민주 기자 minju@csnews.co.kr
  • 승인 2022.08.0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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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무려 1200만명이 가입한 앱 '삼쩜삼' 들어보셨나요? 

삼쩜삼은 숨어있는 환급액을 조회하고 세무 신고를 대행해주는 대가로 가입자에게 수수료를 받는 세무대행 앱인데요. 최근 SNS에 삼쩜삼에 대한 이상한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환급액을 조회하기만 해도 홈택스에 삼쩜삼의 세무대행업체가 내 세무대리인으로 등록돼 온갖 개인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직접 확인해 세무대리인 해임 신청을 해야 된다는 건데요. 

일부 단체들도 이 같은 논란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한국세무사회에선 삼쩜삼의 불법 세무대리를 주장하며 처벌을 촉구했고, 한국소비자연맹도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수집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현재 삼쩜삼 측은 세무 업무 외에 가입자의 개인정보는 볼 수 없다며 세무대리인 해임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삼쩜삼 광고를 보면 '1인당 평균 환급액 17만 원'이라는 문구가 매력적이지만, 정작 환급 후기에선 '고작?' 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수수료까지 냈지만 삼쩜삼에서 알려준 예상 환급액보다 터무니없이 적거나 아예 없다는 겁니다. 세금 체납이 있을 경우 환급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지만 이미 낸 수수료는 돌려주지 않으니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직접 하면 공짜인걸 겨우 이거 받으려고 개인정보 주고 수수료까지 냈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개인정보 유출 논란까지 제기돼 소비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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