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도약한 회사의 이미지를 직관적인 영상의 CF로 만들었다.
광고는 “귀뚜라미는 더 이상 보일러 회사가 아닙니다”라는 대사로 지진희 배우가 귀뚜라미보일러의 옆으로 걸어 나오며 시작한다.

“귀뚜라미의 50년 기술로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라는 지진희 배우의 자신감 있는 대사로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강조하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귀뚜라미를 아직도 보일러, 난방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변화한 기업 이미지를 쉽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15초의 시간을 심플하게 활용한 CF 영상을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 등 주력 사업을 유기적으로 성장 발전시켜 보일러 전문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귀뚜라미그룹은 국내 보일러 시장의 성장곡선이 멈춘 2000년부터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도약을 추진했다.
주력인 난방 사업은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제품으로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 국내 냉동·공조 업체들을 인수하고, 원전용 냉동공조기, 냉방기, 냉동기, 공조기, 신재생에너지 부분의 국내 최대 기술력을 확보했다. 2016년에는 귀뚜라미에너지를 인수하며 에너지 공급업으로도 진출했다.
2001년 3000억 원이던 매출은 보일러 산업 정체에도 사업다각화 효과로 지난해 1조3000원 원으로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