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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주력하는 게임업계...올 가을 트리플A 노리는 PC·콘솔 게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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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주력하는 게임업계...올 가을 트리플A 노리는 PC·콘솔 게임 쏟아진다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9.2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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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바일 게임 출시에 주력했던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모바일에서 PC와 콘솔로, 수익보단 게임성에 초점을 둔 게임들을 다수 개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업체들은 최근 독일서 개최된 게임스컴에 참가해 신작들을 다수 공개했으며 올해 열릴 지스타에서도 해당 게임들의 시연과 트레일러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현재 정식 출시를 위한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4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디센던트 ▶더 파이널스는 이후 2023년부터 차례로 출시일자가 조율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 ▶오버프라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이프스쿼드는 2023년 론칭이 예정돼 있다.

엔씨소프트의 ▶TL(Throne&Liberty)은 올해 겨울 출시 예정이었으나 한차례 연기돼 2023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문브레이커가 9월 출시될 예정이며 이어 12월엔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예정돼 있다. 2024년을 목표로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개발하고 있어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중 ▶디스테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송재경 사단’ 엑스엘게임즈의 최고 기대작인 ▶아키에이지2는 2024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의 경우 올해 말 ▶붉은사막 출시를 예정했으나 다시 한 번 연기되며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서 ▶도깨비 ▶플랜8 등의 트리플A급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최근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3개의 상을 받은 P의 거짓을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그동안 네오위즈가 보드게임에 의존해왔던 만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과도한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사업 모델로 뭇매를 맞아오던 국내 게임업계가 PC/콘솔 게임을 다수 내놓는 이유는 역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함이다.

실제로 위 게임들 중 다수가 글로벌 PC게임 플랫폼인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 분위기가 게임성 자체에 집중한 PC/콘솔 게임 개발 및 출시에 비중을 두는 방향로 흘러가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인게임 과금 요소가 크지 않아도 게임성 자체에 비중을 두고 인기를 끌다보면 높은 매출도 따라온다는 사실이 증명됐고 국내 게임사들도 이만한 기술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게임스컴에 이어 곧 개최될 지스타에서는 작년과 다르게 모바일보다는 PC/콘솔이 메인 출품작이 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게임성 높은 양질의 '트리플A급' 패키지 게임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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