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1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배정 방식으로 KG모빌리티가 쌍용차 지분 61.8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고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7309만8000주를 3655억 원에 취득했다.
기존 최대 주주였던 마힌드라는 이번 KG모빌리티의 신주 취득으로 지분율이 10.07%로 낮아졌다. 추후 공익채권 변제 등의 추가 유상증자(5645억 원)가 이뤄지면 KG모빌리티 지분율은 더 높아진다.
한편 쌍용차는 다음달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종결을 선언하면 1년 6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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