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과 박정림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 비즈니스 그룹은 그대로 이어진다.
개인고객부문과 WM/연금부문, SME부문은 허인 부회장, 글로벌·보험 부문은 이동철 부회장, 디지털·IT부문은 양종희 부회장이 담당하고 자본시장·CIB·AM부문은 박정림 총괄본부장이 맡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AM부문의 신설이다. AM부문은 그룹 차원의 투자 및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산하에 AM부문과 AM기획부가 위치해있다.
이 조직에서는 전 계열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 수립을 지원하고 고객 자산운용에 대한 성과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역량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산하에 고객경험디자인센터와 IT총괄(CITO) 산하에 테크혁신센터 등 전문가 조직도 신설돼 디지털과 IT분야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경험디자인센터는 각 계열사가 운영 중인 디자인 플랫폼에서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UX와 UI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테크혁신센터는 클라우드 환경 도입과 융복합서비스 확산 등 금융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계열사 IT 아키텍처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IT총괄 산하 데이터본부를 데이터총괄(CDO)로 격상하고 데이터총괄 산하에 금융 AI센터를 이동시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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