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년 대외여건 악화 등에 따른 성장 둔화,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의 악재 속에서 여신금융업권이 위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버티면 다시금 성장과 변화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신금융업권에도 영위 가능한 겸영·부수업무 범위의 확장, 4차 산업 인프라를 위한 리스 물건 범위의 확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금융 투자금지업종 완화 등 크고 작은 숙제들이 산적해있다"며 "장기적으로 업권 발전의 토대가 될 분야에 이르기까지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경쟁에 필요한 무기를 갖출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협회장은 최근 빅테크와의 경쟁과 관련해 "여신금융회사의 디지털 신사업 영위 과정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일컫는 불공정 요소를 해소하여 마음놓고 경쟁할 수 있는 안정적 무대를 제공하고, 마이데이터 대상정보 확대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토양을 든든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정책당국이나 국회 등 유관기관에 우리의 애로사항이 충실히 전달되고 해결될 수 있도록 협회의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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