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주와 그룹사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초체력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왔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중기 전략을 실행해야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특히 리더십 교체를 비롯한 세대교체 단행이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팎의 변화를 정확히 꿰둟고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해 원신한 역량을 키워야한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Value-up 2025! RE:Boot 신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며 신한과 동행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가 함께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또한 세계적인 금융사 수준으로 올려야한다"면서 "ESG와 디지털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창업정신과 시대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신한문화 대전환 역시 가속화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은 양적, 질적 리딩 금융그룹으로 인정 받았지만 현재 성과를 뛰어 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하다"면서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RE:Boot 신한으로 문화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우고 알찬 씨앗도 잘 준비했다"며 "일류의 과실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한 두해 성과를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신한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