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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윤 회장, 100년 기업 초석 될 3대 경영 키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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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윤 회장, 100년 기업 초석 될 3대 경영 키워드 제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1.0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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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100주년을 맞이하자."

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창립 100주년을 한해 앞둔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겠다는 도전을 결의했다.

삼양그룹은 2일 오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3년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온라인에서 진행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이날 김윤 회장이 연단에 서서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경영 키워드로 △캐시플로우(Cash Flow, 현금흐름) 중심 경영 △스페셜티 제품(Specialty, 고부가가치)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철저하게 관리해달라. 진행 중인 투자는 비용과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투자는 경영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신중히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의 지속 창출도 강조했다.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는 삼양그룹이 1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의 초석이 될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그간 준비해온 사내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거창한 슬로건이 아닌 임직원 모두의 일상적인 업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면서 업무 전반에 걸쳐 적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려 디지털 중심의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올해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임직원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도전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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