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투자자 신뢰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 선행돼야”
상태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투자자 신뢰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 선행돼야”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01.02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금융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업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전한 투자를 위해 투자자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고 ‘스마트한 투자자’를 육성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유석 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금융투자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팬데믹 상황, 인플레이션과 금리급등으로 위기에 놓여있지만 업계, 국회, 정부 당국이 하나가 돼 협력하면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최우선 추진 과제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안착과 고도화 ▲대체거래소(ATS) 안착 지원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법안 국회 통과 지원 ▲자본시장 안정화 지원 ▲금융투자소득세 과세체계 정비 등을 꼽았다.
 

또한 사적연금 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노후 준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공적연금 개혁기인 이 시점에 사적연금의 납입 및 운용, 수령 단계별 혜택 부여로 통합소득대체율을 국제적 권고 수준까지 끌어 올려 정부와 차세대의 부담이 완화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적 연금시장으로의 그레이트 머니무브를 이끌어내면 전 국민의 안정된 노후 생활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산업과 사본시장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 투자상품 활성화 지원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 개선 ▲법인 지급결제서비스 관철 ▲자산운용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 및 신상품 지원 ▲외환 업무 제도를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금융투자업계가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투자자의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의 청지기 역할로 회원사를 대변하는 협회,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협회, 회원사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협회가 돼야 한다”며 “회원사를 위해 산업부서 인력을 보강하고, 연수와 해외기관 및 회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