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금융투자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팬데믹 상황, 인플레이션과 금리급등으로 위기에 놓여있지만 업계, 국회, 정부 당국이 하나가 돼 협력하면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최우선 추진 과제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안착과 고도화 ▲대체거래소(ATS) 안착 지원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법안 국회 통과 지원 ▲자본시장 안정화 지원 ▲금융투자소득세 과세체계 정비 등을 꼽았다.
금융투자산업과 사본시장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 투자상품 활성화 지원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 개선 ▲법인 지급결제서비스 관철 ▲자산운용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 및 신상품 지원 ▲외환 업무 제도를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금융투자업계가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투자자의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의 청지기 역할로 회원사를 대변하는 협회,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협회, 회원사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협회가 돼야 한다”며 “회원사를 위해 산업부서 인력을 보강하고, 연수와 해외기관 및 회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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