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기업 비전인 '그레이트 앤 글로벌(Great & Global)'을 달성,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제2 제3의 렉라자를 탄생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2일 오전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조 사장이 제시한 3대 경영지표는 △유한의 핵심 덕목인 정직과 신의, 성실을 기반으로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수립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전진하며 △급변하는 환경 속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 활동으로 효율성 있게 업무에 임한다는 방침으로 세워졌다.
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 떄보다 어렵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모든 임직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지난해 경영 성과를 평했다.

이어 조 사장은 "올해 역시 작년의 기조를 이어 여전히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핵심가치인 Progress와 Integrity를 기반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 개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파이프라인의 도입과 기반기술의 확장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1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발령과 함께 사업화전략팀과 글로벌 AM(Alliance Management)팀을 신설하는 등 일부 기구조직을 개편했다.
아래는 승진자 명단이다.
<유한양행 임원 승진 및 신임 임원>
약품관리부문장 상무 김용찬
관리부문장 상무 박찬환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