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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팔도비빔장' 누적 판매 2000만 개 돌파...지난해 판매량 1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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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팔도비빔장' 누적 판매 2000만 개 돌파...지난해 판매량 115% 증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1.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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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팔도비빔장' 누적 판매량이 누적 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15% 신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점심을 뜻하는 런치(Lunch)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 런치 플레이션(Lunchflation)과 집밥 선호 문화, 자신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조리하는 '모디슈머(Modisumer)' 증가세도 한몫 했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라는 뜻의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합친 신조어다. 자기 입맛에 맞게 조리법을 변형해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2017년 9월 출시된 팔도비빔장은 '팔도비빔면'의 구성품인 액상수프를 요리용 소스로 개선해 별도로 출시한 제품이다. 팔도비빔면에 동봉된 비빔장을 따로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정식 출시됐다.

팔도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팔도비빔장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매운맛 마니아를 위한 '팔도비빔장 매운맛'과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한 '팔도비빔장 버터간장'이 대표적이다. 휴대가 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을 고려, 스틱형도 선보였다.

고객 니즈가 세분화되는 만큼 오는 2월 칼로리를 줄인 신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제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민하원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장은 면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비벼 먹는 비빔장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만능 요리 소스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다양해진 입맛과 간편식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소스 시장은 2019년 1조 3700억원 규모에서 1년 뒤 2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2022년에는 2조 3000억 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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