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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윤홍근 회장, "업계 최고 대우로 젊은 인재 육성"...대졸 초임 연봉 4540만 원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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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윤홍근 회장, "업계 최고 대우로 젊은 인재 육성"...대졸 초임 연봉 4540만 원 33.5%↑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1.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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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 4일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이자 최고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신인재경영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인재경영 방침에 따라 BBQ는 지난해 기준 3400만 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33.5% 인상, 4540만 원으로 올렸다.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현장 운영과장(S/V, 슈퍼바이저)과 영업과장(F/C,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기준이다.

4540만 원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 대졸 신입사원 연봉인 3300만 원보다 1200만 원 이상 높은 액수다. 업계 최고 수준 대우이자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대우라는 설명이다.

올해 전 세계 경기 침체가 전망됨에 따라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금융사들은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경기 불황 속 BBQ 윤홍근 회장은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에 무게를 두고 6개월간의 고심 끝에 인재를 통한 공격적 경영을 전개하기로 했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

윤 회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고의 대우를 제공해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의 조직문화로 완전히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신인재경영을 통해 기하급수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전국의 패밀리(가맹점주)와 임직원이 함께한 신년식에서 윤홍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파옹구우(破甕救友 옹기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한다)의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종합 IP 외식 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BBQ의 올해 경영목표로 △국내시장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자산)·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Agile BBQ) 개선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지난 1993년 삼성이 신경영을 선언할 당시와 같이 BBQ도 현재 상황이 위기라 여기고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국내시장 1위를 유지해 'Again Great BBQ'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지난 한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K치킨을 넘어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소개되며 BBQ의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 올해는 세계 1등 기업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Global BBQ'로 본격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57개국 약 7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BBQ는 지난해 6월 미국 외식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 내 약 11만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브랜드 2위와 종합 브랜드가치 332위를 기록했다. QSR(Quick Service Rastaurant), Mashed, Fox뉴스 등 현지 매체에선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도 소개됐다.

BBQ는 올해 업계 최초 구독서비스 도입과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 제공 등 소비자 편의 중심의 앱·웹 전면 리뉴얼을 단행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BBQ를 단순 치킨을 판매하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아닌 '종합 IP 외식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뮤직비디오, NFT 등 BBQ 자체 IP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BBQ 빌리지와 같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복합 외식문화공간과 메타버스와 오프라인을 결합한 BBQ월드 등 고객이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독창적 공간 조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전망이다.

끝으로 윤 회장은 "변화와 혁신에는 언제나 희생이 따르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지혜를 발휘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전 임직원과 패밀리가 모두 힘을 모아 제너시스BBQ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함께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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