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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는 벤츠, BMW·폭스바겐 판매량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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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는 벤츠, BMW·폭스바겐 판매량 크게 증가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1.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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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수입차 시장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가운데, 벤츠가 1위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 폭스바겐 등이 시장에서 선전한 반면, 아우디와 렉서스, 지프 등은 체면을 구겼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일, 2022년 연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8만3453대라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전년 대비 판매량이 6.3% 증가하며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BMW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며 추격에 나섰다. 아우디는 3위 자리를 지켰지만 판매량이 전년보다 16.4% 감소했다.

한편, 폭스바겐이 전년 대비 9.9%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고, 포르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6.3% 증가했다. 반면 렉서스는 전년보다 판매량이 22.1% 감소했고, 지프는 판매량이 31.4%나 줄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6만0299대(56.6%)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7만7224대(27.2%), 3000cc~4000cc 미만 1만8452대(6.5%), 4000cc 이상 4258대(1.5%), 기타(전기차) 2만3202대(8.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4만1449대(85.2%), 미국 2만4995대(8.8%), 일본 1만6991대(6.0%)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3만9821대(49.3%), 하이브리드 7만4207대(26.2%), 디젤 3만3091대(11.7%), 전기 2만3202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3114대(4.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7만2712대로 60.9%, 법인구매가 11만0723대로 39.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4613대(31.6%), 서울 3만6232대(21.0%), 부산 1만390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7307대(33.7%), 부산 2만2936대(20.7%), 경남 1만5814대(14.3%) 순으로 집계됐다.

▲벤츠 E-클래스.
▲벤츠 E-클래스.
2022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50(1만2172대), 벤츠 E 350 4MATIC(1만601대), BMW 520(1만445대) 순이었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022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2021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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