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관계자는 “상장은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컬리는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고,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하면 6개월 이내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컬리는 경제 상황 악화로 결국 상장을 미루기로 했다.
컬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하는 시점이 오면 이를 성실히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의 적자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어 해결 과제로 자리 잡았다. 컬리의 적자 규모는 2019년 1013억 원, 2020년 1163억 원, 2021년 2177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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