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4일 오후 3시 울산 울주구청에서 울주군(군수 이순걸)과 '생활폐목제 연료 자원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울주군은 울주군에서 발생하는, 기존에 소각·매립 처리했던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원료인 우드칩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 우드칩을 동해발전본부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쓸 계획이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바이오매스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작년 대비 50% 늘리고, R&D 투자 비중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소각로나 매립지에 버려지던 폐목재를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