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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버려지는 가구 바이오매스 연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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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버려지는 가구 바이오매스 연료로 만든다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1.0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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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울산 울주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가정에서 버려지는 가구를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개발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4일 오후 3시 울산 울주구청에서 울주군(군수 이순걸)과 '생활폐목제 연료 자원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울주군은 울주군에서 발생하는, 기존에 소각·매립 처리했던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원료인 우드칩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 우드칩을 동해발전본부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쓸 계획이다.

▲4일 오후 3시 울산 울주군청에서 열린 '울주군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4일 오후 3시 울산 울주군청에서 열린 '울주군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를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연간 2500톤의 폐목재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원료 사용으로 매년 약 4000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2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4인가구 기준으로 약 7000세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바이오매스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작년 대비 50% 늘리고, R&D 투자 비중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소각로나 매립지에 버려지던 폐목재를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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