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이날 전략회의에는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회사들이 참여해 2022년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2023년 사업 수주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체코와 사업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폴란드를 비롯해 그 외 국가에서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지난해 체코, 폴란드 현지에서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날', 'Suppliers Symposium' 행사 등을 팀코리아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UAE 원전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팀코리아의 신규원전 건설역량을 홍보하고 신규원전사업의 수주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지난해 해외 수출, SMR 추진 등 미래 원자력 사업을 이끌 기반을 다진 한수원은 올해 적극적으로 원전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원전을 도입할 잠재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개발해 수출기반을 다져야 한다. 원전 운영·정비 사업 등 다양한 수출 상품도 발굴하자"며 "우리의 경험과 자원을 살리면 수출 분야는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2023년은 체코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 그간 공들여 펼쳐온 수주활동의 결실을 맺기 위해 한수원을 비롯한 팀코리아는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힘을 모으겠다"며, "한수원은 기술력, 안전성, 경제성, 사업관리 역량, 재원조달 등 모든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두 사업 모두 수주해 원전수출 10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