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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 영업시간 정상적으로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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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 영업시간 정상적으로 복원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1.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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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시행으로 1시간 짧아진 은행 지점 영업시간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복원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오후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탄력점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은행 영업시간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은행권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와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오후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탄력점포)를 방문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오후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탄력점포)를 방문했다.
그는 "노사간 합의로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한 것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측면에서 국민과 은행 이용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생활 불편 해소 측면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의 은행에 대한 인식제고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도 "은행 업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불편에 공감하며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이날 방문한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중인 탄력점포(9To6 Bank)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해당 점포 직원들은 2개조 시차 출근을 통해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연장된 영업시간에 인근 소상공인과 직장인 방문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2017년 첫 도입 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 탄력점포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향후 추가 확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집행상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청취했다고 금융위 측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권이 제공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차질없이 집행해달라"며 "향후 상황을 보아가며 금융권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및 금융권 자체지원 프로그램을 보완 및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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