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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부동산 PF 채권 매각...1조5000억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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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부동산 PF 채권 매각...1조5000억 자금 확보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1.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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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6일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9일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 원 규모 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는다. 롯데물산·롯데호텔· 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계열사들이 후순위 채권자로 약 6000억 원을 책임지고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나머지 9000억 원을 선순위로 출자한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통해 현재 마곡마이스 단지,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경색된 자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대여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조기 상환을 진행했다.

12월에는 롯데홈쇼핑과 롯데정밀화학에서 대여한 4000억 원을 조기 상환했고 6일에는 롯데케미칼로부터 대여한 5000억 원도 조기 상환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현재 롯데건설은 지난해 일시적인 자금 시장 경색으로 비롯된 주변의 우려를 해소시키기에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기존에 롯데건설과 함께 진행하던 대규모 사업에 이번 수익성 높은 PF 사업장의 채권 매입을 더 해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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