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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민 안전 위협하는 위험 많아져"...군에 능동적 대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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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민 안전 위협하는 위험 많아져"...군에 능동적 대처 당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1.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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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열린 2023년 1분기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에서 경기도민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능동적 대처를 당부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북한 정세와 군사상황을 진단하고 통합방위 주요 시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심진선 수도군단 부군단장, 박노호 해군 제2함대 부사령관,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 2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넘어왔다. 경기도 여러 시군이 북한과 접경에 있고 무인기가 넘어왔을 때 경기도 하늘을 가장 많이 다녔을 것”이라면서 “현재까지로는 대남 정보 파악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언제든지 실제 무기로도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도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 보호를 위해서 경각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우리 군을 신뢰하지만, 과거와 달리 군사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도민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때”라며 통합방위협의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10.29 참사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와 정보 공유, 공조 체제가 갖춰지지 않았음을 알게됐다”며 “관계기관과 지방정부 또 군과 경찰, 소방본부 등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 미국항공우주국의 지구복사수지위성이 추락하는 범위 내에 한반도가 있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도민과 국민의 생명 안전 보호를 위한 조치들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며 “오늘 통합방위협의회를 계기로 해서 한층 더 긴밀하게 협조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 방안을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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