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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실적 한파 벗어나나...다양한 신작·중국 판로 확보로 실적 회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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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실적 한파 벗어나나...다양한 신작·중국 판로 확보로 실적 회복 잰걸음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1.1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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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2022년 실적 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다수의 신작과 중국 진출로 반등을 꾀할 예정이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작년 영업이익은 -890억 원으로 2021년 1510억에서 적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지난해 넷마블은 플래그십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했으나 기대만큼의 흥행에는 실패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해부턴 신규 IP와 기존 게임들의 중국 진출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우선 현재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를 진행 중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 조만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파라곤은 슈팅과 진지점령 장르가 결합된 게임으로,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성을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배틀로얄 장르의 ‘하이프스쿼드’도 상반기 중 스팀과 에픽게임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3인이 팀(스쿼드)을 이뤄 게임당 최대 20스쿼드, 60인까지 참여해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넷마블의 올해 최고 기대작은 글로벌 누적 142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K-웹툰 열풍을 일으킨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다. 역시 지스타를 통해 공개됐으며 화려한 연출과 액션감 넘치는 전투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받응을 얻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이지만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싱글 플레이가 중심이 되는 게임으로 출시된다.

‘아스달 연대기’는 게임 내 세상의 경계가 없는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다. 지스타에서 대규모 전투 콘텐츠인 ‘개척전’과 시나리오 모드를 공개해 참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넷마블이 직접 스튜디오 드래곤과 협업해 IP 공동 개발에도 참여한다고 밝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이같은 신작과 더불어 작년 말 중국 판호를 3개나 획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주인공은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북미 자회사 카밤의 ‘샵타이탄’이며 조만간 중국 출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유동화를 고려할 때 넷마블 실적이 재무적으로 어려운 시기는 지났다”며 “올해는 2022년과 달리 다양한 게임들이 준비돼 있고 중국 판호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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