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 제품을 판매한다.
삼성이 설 명절 경기 활성화에 나선 것은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2차 협력사도 30일 이내 물품대금 현금 지급 ▲대금지급 횟수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원자재·최저임금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등의 선도적인 제도 도입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에 힘써왔다.

각 회사들은 사내 게시판 또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농협몰, 우체국 쇼핑몰 등을 통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온라인 장터는 1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삼성은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중소업체도 포함시켜 판로개척과 판매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설 맞이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한우, 굴비, 한과, 김 등 100여 종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한편 삼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믿음에 따라 중소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 상생 프로그램을 통한 안전망 강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