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의는 수성동 본점에서 열렸으며 임원 및 부서장 70여 명이 참석했다. 황병우 은행장이 임원회의를 직접 주재해 토론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의 컨설팅 전략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발제를 이어갔다. 도출된 의견들은 1월말 예정된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각 본부 전략과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타깃 고객 차별화가 필요하기에 고객관계, 신용평가모형, 상품과 심사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강조하고 1인 지점장 적극 활용, 지방은행 고유의 장기적 동반자 관계의 ‘릴레이션뱅킹’ 등 대구은행만의 비즈니스모델 재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전 본부와의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전략적 방향성을 다방면에서 정비하며 탑다운(top-down)과 바텀업(bottom-up) 방식이 조화를 이루어나갈 때 더 좋은 전략이 나오리라고 생각한다"며 "올해가 대구굴기(大邱崛起) 원년인 만큼 대구은행도 과거와 다른 전략적 혁신을 통해서 DGB굴기를 이루어 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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