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원(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CC)와 '넷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 동참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1월 15일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미래 핵심 에너지원인 원자력, 수소 등 넷제로(Net Zero)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수원과 ENEC는 제3국 원전 수출시장 개척, 사업금융 공동조달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MR(소형모듈원자로), 초소형원자로 등 미래 기술개발 및 R&D 공동연구에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MOU는 원자력 및 미래기술을 통한 성공적인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40여년간 축적한 원전기술과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SMR,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넷제로 기술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