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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은행 위폐신고 사상 최저..."신용카드 활성화‧CCTV 확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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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은행 위폐신고 사상 최저..."신용카드 활성화‧CCTV 확대 효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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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 수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용카드 등 비현금지급수단이 활성화되면서 대면 상거래가 줄어들고 CCTV 확대 등에 따른 위조범 조기 검거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50장으로 전년 대비 26장 줄었다. 관련 통계 공표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최저치다.

위폐 발견장수는 5000원권 75장, 1만원 권 43장, 5만원 권 23장, 1000원권 9장 순이었고 1000원권과 5000원권이 전년 대비 가각 9장과 22장 줄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금융기관 118장, 한국은행 27장, 개인 5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금융기관 발견 위조지폐(118장) 기준 수도권 지역이 87장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위폐 감소추이에 대해 최근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축소, CCTV 설치 확대에 따른 위조범 조기 검거,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당행 홍보 활동에 기인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은 "위조지폐 발견시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하고 화폐 위조 행위는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는 범죄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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