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말까지 2569억 원이던 뱅키스 계좌 채권 잔고는 작년 말 1조474억 원으로 늘었다. 홈페이지와 MTS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채권 매매 규모가 1년새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채권 거래를 처음 시작한 고객 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뱅키스 채권 거래 고객 2만8000여 명 중 60%에 해당하는 1만7000여 명이 지난 1년 내 처음 거래를 시작한 신규 고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31일까지 채권 잔고 1조 원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에 장외채권을 거래한 적 없는 뱅키스 고객이 장외채권을 100만 원 이상 매수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한다. 또 매수 금액에 따라서 최대 3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고금리 시대를 맞아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확대되면서 채권 투자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온라인 채권매매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