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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9714억 규모 초대형 LNG선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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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9714억 규모 초대형 LNG선 3척 수주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1.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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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은 17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9714억 원 규모로, 올해 첫 수주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NG운반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게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중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편, 조선해운 시항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LNG운반선 발주가 83척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이전 시기와 비교했을 때 견조한 수준을 이어간다는 평가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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