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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지역공공재에 더 이상 정치외압은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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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지역공공재에 더 이상 정치외압은 없어져야"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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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 선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노조는 정치권 보은인사 등 도덕성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인사에 대해 강경 반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1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성명문을 통해 "금융노조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이 올바르게 이뤄지도록 BNK금융지주 임직원과 지역민들을 대신해 끝까지 경계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노조 부산은행지부는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 선정에 있어 정치권 보은인사·올드보이·모피아 인사 등 도덕성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던 인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BNK금융지주가 지역경제사회 활성화를 위한 기관으로, 시스템 순환기능과 자금조달규모가 약해 지방은행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공공재라고 당부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중립적 태도로 일관해야 할 금융감독원 수장이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있어 내부 갈등 운운하는 편가르기 정치는 공공성과 신뢰성이 담보돼야 할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금융당국의 인식이 얼마나 후진국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의 핵심이며 주주와 경영자를 이어주는 기구인 BNK금융지주 이사회가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일만 남았다"며 "금융노조는 BNK금융지주 이사회가 BNK금융지주와 나아가 부산경남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상식적이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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