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 타운홀 미팅 열고 올해 경영과제 공유...신규 BI·슬로건도 공개
상태바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 타운홀 미팅 열고 올해 경영과제 공유...신규 BI·슬로건도 공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1.17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17일 오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을 초청해 CEO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 해를 관통할 경영 방침과 중점 추진사항이 공유됐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이 공개됐다.

CEO 타운홀 미팅에서 조성환 사장은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상황 및 주요 경영 방침,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BI가 공개됐다.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빠르게 혁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체질 개선에 발맞춰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명확히 하겠다는 것이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우선 시스템 솔루션과 모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각 영역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연결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Integrated Excellence'라는 브랜드 에센스로 집약했다. 모빌리티 각 영역의 탁월한 기술력이 모여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를 발전시켜 모비스(MOBIS)의 ‘O’에 '특별하고 통합된 최고의 하나(One)'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슬로건으로 극대화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세번째)이 17일 열린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세번째)이 17일 열린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올해 경영방침으로는 '인재 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 주도' 등 3대 키워드가 제시됐다. 조 사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성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앞세웠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수주를 지난해 대비 10% 늘려 글로벌 제조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UAM, 로보틱스 등 신사업 개발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양대 축으로는 '수익성 기반 경영 강화'와 '선제적 리스크 대응'이 꼽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서도 이를 사업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 강화의 기회로 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들에게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경영진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열린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가 담겼다"며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