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판매 상승세 속에 지난 2016년 4분기(101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 속에서도 토레스 판매 호조세가 이어진 것이 쌍용차에 큰 힘이 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지난해 9월 1일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11월 회생절차 종결로 고객신뢰도를 회복함으로써 분기 잠정결산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올해 중으로 U100 모델을 선보여 전동화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신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은 "토레스가 해외시장에도 본격 출시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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