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6종의 신차를 출시한 아우디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 10월 1235대가 판매돼 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 총 1987대를 판매하여 프리미엄 컴팩트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에 이어진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입차 3위의 자리를 지켰다"고 평했다.
아우디는 올해도 전기차 신모델 출시에 집중한다. 전동화 모델로는 아우디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이자 새로운 모델명을 부여 받은 '더 뉴 아우디 Q8 e-트론'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을 시장에 출시한다.

A/S 서비스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전국 31개, 아우디 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 전 지점에서 전기차 모델의 차량 점검 및 일반 수리와 소모품 교환이 가능하며, 특히 고전압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BCC)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올해 말까지 총 14곳의 고전압 배터리 서비스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 기준 총 86명의 전기차 수리 인력(HVT)을 158명까지 늘리고, 고전압 전문 수리 인력은 16명에서 28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사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고객경험 개선에도 나선다.
아우디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2023년은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우디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 아래 한국 시장에서도 대 고객 서비스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내실을 다져,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