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은 기존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배관없이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 안에 배치한 500MW급 이하인 중소형 원자로다.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없어 일반 원전대비 안전성이 높고 건설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엑스-에너지가 개발하는 4세대 고온가스로(모델명 Xe-100) SMR은 총 발전용량 320MW 규모로 80MW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된다. 안전성이 강화된 테니스 공 크기의 차세대 핵연료를 사용하고, 운전 중 생산되는 565도의 높은 증기열은 전력생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4세대 고온가스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해 고온 운전이 가능하고, 고온의 열을 활용해 수전해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수소를 보다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엑스-에너지 CEO인 클레이 셀은 "두산과 같은 세계적인 원자력 회사와 차세대 SMR 상업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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