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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중심 정책발굴 워크숍에서 7개 아이디어 선정...1등은 예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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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중심 정책발굴 워크숍에서 7개 아이디어 선정...1등은 예술놀이터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1.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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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무원 조직문화 쇄신과 도민중심 정책발굴을 위해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개최한 TED 워크숍에서 나온 7건의 아이디어가 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됐다. 해당 정책은 관련 부처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를 마치게 되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팀장급들이 참석하는 ‘2023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선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이미 제안된 20개 정책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7건을 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등은 경기도예술단의 소품과 의상 등을 활용한 예술놀이터를 마련하자는 조상형 과장의 제안으로, 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경기도예술단의 극단, 무용단, 국악단, 오케스트라단 공연에 쓰였던 의상과 소품을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자는 내용이다.

▲2등은 박범수 경기아트센터 대외협력실장의 ‘Z맘대로 예산 조성, 운영’(400만 원) ▲3등은 김교흥 경기도건설본부장의 ‘소규모 건설공사장 간이화장실 개선을 통한 청결한 건설보건환경 조성’(300만 원)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18일 열린 팀장급 워크숍에서 시상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18일 열린 팀장급 워크숍에서 시상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 ▲공동 4등은 김상철 북부환경관리과장의 ‘경기북부지역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생수) 생산·판매사업 추진’(200만 원)과 ▲박근균 국제경제협력과장의 ‘경기도 전통시장·소상공인 이야기 은행’(200만 원)이 차지했다.

▲공동 5등은 김영희 장애인복지과장의 ‘안전의 기회-퇴직소방관을 활용한 소방안전사각지대 해소방안’(100만 원)과 ▲최민식 규제개혁과장의 ‘공공기관 장애인 재택근무자 채용’(100만 원)이 선정됐다.

한편 경기도는 새해 ‘틀 깨기 행정’을 위한 세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6일엔 실국장과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기회 경기 워크숍’을 진행했고 12~13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과장급, 공공기관 본부장급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열었다. 이어 18일엔 팀장급 450여 명이 참석한 ‘2023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이 개최됐다.

김동연 지사는 "아이디어의 질이나 실천 가능성과 별개로 같이 토론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며 "집단지성을 믿고, 상상력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시도가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거라 믿는다"고 이번 워크숍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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