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화재로 주택 약 60채가 소실되고 44가구에서 이재민 62명이 발생했으며 500명 안팎의 주민이 대피했다.
이디야커피는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이디야워터 2000개와 콤부차 음료 80개, 스낵과자류 420박스, 비니스트 스틱커피 16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구룡마을에 전달했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작년 여름 기록적 폭우 피해로 발생한 강남구 구룡마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 겨울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구룡마을 20개 가구를 찾아 연탄 4000장을 배달 봉사하고 쌀, 간편식 등을 지원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작년 여름 폭우 피해와 겨울 연탄 나눔봉사 활동으로 만났던 구룡마을 지역 주민들이 명절 전 화재 피해를 입게 돼 마음이 아프다.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주민들이 조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상생'이라는 제 1의 경영철학 아래 가맹점과 동반 성장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는 가맹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캠퍼스 희망기금,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하는 메이트를 격려하기 위한 메이트 희망기금, 지역사회와 기쁨을 나누는 이디야의 동행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