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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 1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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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 10만대 돌파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1.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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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5일 공급 제약 및 일시적인 생산 중단 속에서도 지난해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우디의 2022년 전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161만4231대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11만8169대로, 전년 대비 44% 이상 증가했다.

지정학적인 위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영향을 받고 잇는 공급 제약과 일시적인 생산 중단 때문에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e-모빌리티 전략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아우디는 2026년까지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로 순수 전기차만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이외에도 아우디 A3, A4, Q5 등이 전체 포트폴리오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으며, 아우디 스포츠는 4만5515대의 고성능 차량을 인도했다. 전년 대비 15.6% 증가한 수치다.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e-트론.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62만449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1.2% 증가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18만6875대를 판매했다. 중국·홍콩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전년보다 8.4% 감소한 64만2548대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우디 순수 전기차는 높은 수요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아우디 Q4 e-트론 판매량이 전년 대비 99.4% 증가한 가운데, 아우디 e-트론 GT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2% 늘었다. 미국에서도 아우디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3% 증가했다.

아우디 AG이사회 멤버 및 세일즈 & 마케팅 최고 책임자, 힐데가르트 보트만은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전 세계 상황에서도 아우디의 글로벌 팀은 2022년에 다시 한번 아우디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아우디는 전동화 전략에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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