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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해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증가…올해 친환경차 판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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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해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증가…올해 친환경차 판매 강화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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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7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2022년 매출은 86조5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조2331억 원으로 42.8%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3.6% 증가한 5조409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290만1849대로 4.5% 늘었다. 내수 판매는 54만1068대로 1.1% 증가한 가운데, 해외 판매는 236만781대로 5.3% 신장했다.

▲기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자릿수 비율로 성장했다.
▲기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자릿수 비율로 성장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판매량 320만 대를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10.3%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2.7% 증가한 97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9조3000억 원, 영업이익률은 9.5%로 잡았다.

기아는 올해 생산의 조기 정상화를 통해 공급을 최대한 늘려 글로벌 전 지역에 걸친 높은 대기 수요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친환경차와 고수익 RV 모델 중심의 판매 체계를 더욱 강화해 수익성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EV6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상반기 중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을 출시할 계획이다.

텔루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 신형 스포티지, 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주요 시장별로 수익성이 높은 최신 SUV 차종 판매 확대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 및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도 지속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SUV 중심의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 대형 전기 SUV 신차 EV9 출시 등 상품력과 브랜드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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