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뱅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은 OK뱅크 인도네시아 헨드라 리에(Hendra Lie) 부행장과 심사를 맡은 글로벌 인증기관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인도네시아지부의 파자르 데니스와라(Fajar Deniswara) 인증사업부 관리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하며 정보보호 정책을 비롯해 운영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14개 영역, 114개의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검증된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하며 고도화 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해 이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 글로벌 기준의 인증을 획득하면서, 정보보호 관리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향후 더 고도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춰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재 자카르타 본점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5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임직원 수는 약 300명이다.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10조 루피아(한화 8240억 원)를 넘어서며 출범 3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OK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OK뱅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전 그룹사는 정보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 기업금융 강점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인오가닉(비유기적) 성장 전략도 병행해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