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기존에 삼성전자 공홈(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신청을 했던 고객들이 이번엔 통신 3사(LG U+·KT·SKT)가 진행하는 이벤트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갤럭시S 프리미엄 제품 라인은 공홈의 경우 자급제 할인이 낮기 때문이다. 또 갤럭시S23의 출고가가 주요 부품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카메라 모듈 등의 가격 인상으로 전작 대비 약 15만 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돼 공홈보다는 혜택 범위가 넓고 다양한 통신 3사에서의 사전 예약이 결과적으론 더욱 효율적이란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공홈에선 현재 갤럭시S23 사전 신청 알림 예약자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CU 편의점 2만 원 권을 증정 중이다.
통신 3사는 일찍이 사전 예약 알림 이벤트를 통해 고객잡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샵인 ‘T다이렉트샵’에서 오는 2월 6일까지 갤럭시S23 사전 에약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점을 제공한다.

KT는 온라인 샵에서 각기 혜택이 다른 사전 예약 알림 이벤트 3가지를 동시 진행한다. ‘새로운 갤럭시에 가장 기대하는 점’을 적으면 응답자들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네이버페이 1000원 권을 제공한다.
사전 알림 신청을 하고 나면 ‘주간 퀴즈 챌린지’를 통해 매주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KT는 추첨을 통해 삼성 큐브 냉장고, 삼성 갤럭시북2, 삼성 셰리프TV 등의 가전제품과 요기요 1만 원 권, GS25 1만 원권, 이마트 1만 원 권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주간 퀴즈를 2회 이상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에어드레서와 네이버페이 1만 원권이 증정된다.

LG유플러스는 타 업체와 협업을 통해 사전 알림 예약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엘지 유플러스는 오는 2월 6일까지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들 중 선착순 9만 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포인트 1000점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고야드 플뤼메 클러치 지갑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스투시 퍼지 다이스 티셔츠 ▲신라호텔 딸기 쇼트 케이크 등을 증정한다.
통신 3사는 앞서 갤럭시S23 출시에 앞서 갤럭시S22, Z플립4등 기존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늘리며 재고 소진 조치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월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 기준 2월2일 새벽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새로운 갤럭시 라인인 ‘갤럭시 S23’을 선보인다. 사전예약 예정 기간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이며 공식 출시일은 17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