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 감사위원회 도입 시 의회 역할 담보해야”
상태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 감사위원회 도입 시 의회 역할 담보해야”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2.01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경기도가 감사위원회 도입 시 의회 역할을 담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1일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감사위원회로의 감사시스템 전환 결정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민선 8기 경기도는 감사의 독립성·민주성 확보를 내걸고 감사위원회로의 전환을 예고한 만큼,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실히 확보될 수 있도록 사전에 관련 규정을 명확히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위원회 설치·운영 규정을 마련하는 데 있어 도민들의 대의기관이자 대변자인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책임성을 확실히 담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향후 감사위원회 운영의 법적 근거로 제정될 ‘감사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감사위원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추천 권한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보다 앞서 감사위원회를 운영 중인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세종시, 강원도 등에서도 최소 2명의 감사위원(광주시는 비상임위원)을 각 시·도의회가 추천토록 하고 있다.

이어 “세종시·제주도와 같이 감사위원장 임명에 앞서 시·도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등 감사위원장 후보자의 적절성을 도민의 시각에서 사전 점검토록 하는 절차의 도입도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는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반드시 보고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