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측은 유보현금 운용을 통한 금융수익 증가 등의 요인으로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거래액은 11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34조 원을 기록했다.
등록 유저 수는 3944만 명으로 같은 기간 5% 늘었고 MAU(월간 활성 사용자)는 7% 증가한 2302만 명을 기록했다. 유저당 거래건수는 이 기간 7% 증가한 101건이며 유저당 월 거래금액은 9.5% 증가한 44만7000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으며 매출은 1229억 원, 순이익은 341억원을 거뒀다.
거래액의 경우 지난해 10월 판교 IDC 센터 화재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0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3가지 이상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텐션율은 평균 86%를 기록, 결제액 및 리텐션율이 매 분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측은 "자회사 손실 영향으로 연결 기준의 영업 적자가 지속됐지만 보유 현금 운용으로 금융수익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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