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김동연 지사,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요인 많지만 민생 위해 동결
상태바
김동연 지사,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요인 많지만 민생 위해 동결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2.07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도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버스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을 통해 “버스요금마저 오른다면 도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기도는 ‘버스요금 동결’을 시작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중장기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해 도민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 감소와 고유가 등으로 버스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도민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민생정책의 일환으로 동결을 결정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현행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는 기본거리 10km를 초과할 경우 5km마다 100원의 거리비례 추가요금이 붙는다. 국토부의 ‘2021년 대중교통 현황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대중교통 1인당 통행 거리는 23.8km로 서울시민(18.4km)보다 길고 전국 최장이다.

경기도는 버스요금 동결로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비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버스업체의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버스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도정연설에서 민생을 위한 3개 긴급 핵심 생계비 부담 완화 방안으로 버스요금 동결과 함께 난방비 지원, 중소상공인 자금지원 등을 제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