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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아시아‧유렵‧미국서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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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아시아‧유렵‧미국서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개발 나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2.08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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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독일 에너지기업인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꾸려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의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을 공동 개발에 나선다.

3개사는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겸), 미쓰비시상사 히로키 하바 COO, RWE Supply&Trading GmbH 울프 컬스틴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JSA(Joint Study Agreement)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JSA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살려 미국 최대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있는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항에서 청정 암모니아(블루 및 그린)의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는데 협력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30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1천만 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단계적으로 생산하며, 공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으로 암모니아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가 진행되는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함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활용이 용이해 청정 암모니아 생산에 유리하며, 항만 시설 등 수출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미국 최대의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오른쪽부터)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겸), RWE Supply & Trading GmbH 울프 컬스틴(Ulf Kerstin) CCO, 미쓰비시상사 히로키 하바(Hiroki Haba) COO.
▲(오른쪽부터)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겸), RWE Supply & Trading GmbH 울프 컬스틴(Ulf Kerstin) CCO, 미쓰비시상사 히로키 하바(Hiroki Haba) COO.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글로벌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유통을 위해 이토추, 스미토모, 미쓰비시 등 일본 상사들과의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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