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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한은행장에 '재무통' 정상혁 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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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한은행장에 '재무통' 정상혁 부행장 내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2.0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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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구 전 은행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공석이 된 신한은행장에 재무통 인사인 정상혁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경위 측은 정 부행장이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고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장 근무시 탁월한 영업성과를 거두는 등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후보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 내정자는 신한은행 내에서 ▲소비자보호센터장 ▲성수동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은행장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 상무 등을 거쳐 현재 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을 역임 중이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는 지난 2019년 은행장과 비서실장으로 만나 호흡을 맞춘 이력도 있다.

자경위는 정 내정자가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조달과 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면서 현재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금융환경에서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임 은행장 후보에 대한 심의 과정을 통해 그동안 체계적으로 육성되어 온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보들의 업무역량과 함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향후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주주총회를 거쳐 일주일 내 신한은행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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