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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23일 코스닥 상장..."업계 유일 흑자, 잠재력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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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23일 코스닥 상장..."업계 유일 흑자, 잠재력 무궁무진"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2.0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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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배송 업체 오아시스(대표 안준형)가 23일 코스닥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현장에서 안준형 대표는 "오아시스의 투자 차별화 포인트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라는 점이다. 반복 구매성이 높은 점은소비자에게 사랑 받는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시됐고,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에서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밴드는 3만500원~3만9500이며,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2068억 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7~8일 수요 예측을 진행하며 14~15일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을 계획 중이다. 

오아시스는 국내 유일 신선식품 배송업체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18억 원, 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80.7%나 증가했다. 타 대형 유통 업체들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으나 대규모 적자로 인해 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추세다. 

오아시스의 성장 핵심 전략은 ▲온·오프라인 투트랙 운영 ▲전체 매출 60% 차지하는 PB 상품 ▲유통 구조 마진 최소화 ▲포장재 감소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이 꼽힌다. 

오아시스는 2013년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시작했고, 이후 2018년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 마켓을 출시하며 투 트랙 전략으로 영위하고 있다.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신선식품 새벽 배송 시장의 핵심 지표인 재고폐기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산지에서 물류센터로 도착한 상품을 온라인 주문으로 1차 소진하먀, 이후 물량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면서 폐기율을 낮춘다는 설명이다. 

오아시스는 판매량이 꾸준한 신선식품을 선정해 PB로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가격 또한 타사 동일 상품 대비 4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유통 구조 최소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 이는 소비가 판매 가격이 하락돼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뿐더러 생산자 수익도 확대할 수 있다. 

오아시스의 포장재 감소 전략은 원가 절약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 박스에 냉동, 냉장, 상온 식품을 포장해 인건비, 포장재 비용 등 모두 1/3 수준으로 낮췄다. 

오아시스는 향후 온라인 배송 서비스 및 오프라인 지역 확대 전략을 통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 신사업 진출을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도심형 물류 센터(MFC)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는 "오아시스는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업계 후발주자라 적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흑자 매출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하는 모습을 있다. 앞으로도 가장 기본인 상품과 고객에 충실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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