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차등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전기 승용차 신차등록 대수는 총 12만3908대로 전년 대비 73.3%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전기차는 전년보다 78.4% 증가했으며 법인 전기차도 67.5%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기차 운행차량은 30만2281대에 달했다.

2022년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는 현대차 아이오닉 5였으며 기아 EV6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3위에 올랐고 기아 니로 역시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테슬라 모델 3가 가장 많았고 테슬라 모델 Y가 뒤를 이었다. 폴스타의 폴스타 2도 국내 전기차 판매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