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누적판매 10만 대 돌파...지난해 5만8028대 팔아
상태바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누적판매 10만 대 돌파...지난해 5만8028대 팔아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2.13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 전기차 누적판매 10만 대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한 지 8년여 만의 일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내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2014년 10월 이후 누적 판매량은 소매 기준으로 올 1월까지 10만4326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2017년부터 전기차 5만1096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2014년부터 5만126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미국에 전기차를 처음 출시한 제네시스는 1964대를 판매했다.

판매 초기에는 연간 판매량이 1000대~2000대 수준이었으나 소형 SUV 전기차 모델과 전용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치솟아 지난해 판매량은 5만8028대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포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현대 아이오닉 6.
▲현대 아이오닉 6.

현대차그룹은 올해 13만1000대의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7만3000대, 기아는 5만8000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고물가 등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와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쉽지 않은 여건"이라면서도 "미국 전기차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있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양사의 미국 전기차 판매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