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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펀드 심사조직 13명→21명으로 확대 개편…“일반투자자 더 두텁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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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펀드 심사조직 13명→21명으로 확대 개편…“일반투자자 더 두텁게 보호”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02.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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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공·사모펀드와 외국펀드와 같은 금융투자상품 출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심사부서를 크게 확충한다.

금융감독원은 펀드 심사를 전담하는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하고 담당인력을 기존 13명에서 21명으로 대폭 늘렸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 신규 등록은 공모펀드 1111건, 사모펀드 2148건, 외국펀드 563건으로 모두 3822건에 달한다. 

특히 사모펀드, 외국펀드 등을 심사담당자 두세 명이 병행해야하는 탓에 등록이 수개월간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사 전담인력 4명을 배치키로 했다.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상품심사업무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사모펀드에 심사역량을 집중하고 전문투자자 대상 사모펀드는 신속하게 검사하는 등 심사 역량을 차등 투입한다.

또한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외국펀드 심사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 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 신속심사를 통해 상품출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의 적시 공급을 지원하겠다”며 “확충된 인력과 개선된 심사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일반투자자는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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