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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대한항공에 바이오항공유 공급…실증 비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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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대한항공에 바이오항공유 공급…실증 비행 개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6.29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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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하늘 위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을 개시한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국제적인 탄소배출 감축 기조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해 대한항공에 공급하고, 대한항공은 실증 비행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바이오항공유 도입을 위한 제반 인프라와 환경을 공동 조성하며, 향후 정부는 양사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기준을 마련하여, 상용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지난 6월 28일에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이번 실증 개시에 착수함으로써 정부의 바이오연료 사업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다.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는 동·식물성 기름이나 폐식용유 등을 가공해 생산하는 지속가능연료로,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이에 EU에서는 2025년부터 기존 항공유에 바이오항공유(SAF)를 최소 2% 이상 섞는 것을 의무화했으며,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로 점차 혼합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미국 역시 SAF 사용에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등 SAF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

한편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대응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과 수소,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바이오 사업 등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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