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은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인공지능 및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펼치는 자리다.
2017년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오토매티카에서 면요리∙용접 등 서비스, 제조 분야 솔루션과 코딩 없이 협동로봇 기능을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앞으로 격년으로 전시에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과 작업자를 보조하며 반복작업을 하던 협동로봇이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활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다”면서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25Kg에 달하는 중량물을 다루는 H시리즈에서부터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받은 E시리즈까지, 전 세계 협동로봇 제조사 중 가장 많은 13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연간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2022년 6600억 원 규모에서 오는 2026년 1조93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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