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이 포함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되고 기업대출은 최고 1%포인트 특별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기대출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 만기 시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 포인트, 기업대출은 1% 포인트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 이자를 면제한다는 설명이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기존 대출금 만기시 추가 원금상환없이 기한 연장이 가능할 예정이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청구유예와 카드론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각 계열사들이 제시한 지원책은 장마철 호우로 재해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해당되며 해당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KB금융 측은 밝혔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금융 관계자는 "가장 바라는 것은 자연재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KB금융그룹은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