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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하던 모닝이 샤프해졌네...기아 더 뉴 모닝, 경차에 없던 프리미엄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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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하던 모닝이 샤프해졌네...기아 더 뉴 모닝, 경차에 없던 프리미엄 분위기 물씬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7.04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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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은 현대차 캐스퍼, 기아 레이와 함께 국산차 시장에서 몇 안 되는 경차 모델이다. 2023년 하반기 들어 기아 모닝의 디자인이 한층 더 과감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기아 더 뉴 모닝은 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 등을 통해 이전의 동글동글한 이미지에서 샤프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달라졌다. 기아 최신 차종에 적용되는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기아는 더 뉴 모닝 출시를 맞아 3일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포토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기아가 3일 인천 기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더 뉴 모닝 포토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기아가 3일 인천 기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더 뉴 모닝 포토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홍석 기아 넥스트디자인 외장1팀 팀장이 참석해 더 뉴 모닝의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홍석 기아 넥스트디자인 외장1팀 팀장이 참석해 더 뉴 모닝의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기아 더 뉴 모닝의 전면에는 동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됐다. 좌우 LED 주간주행등과 이어진 센터 포지셔닝 램프에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가 더해져 날카롭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EV9과 같은 전기차가 연상된다.

측면과 후면도 이전 모델과 다른 인상을 준다. 한층 더 샤프해진 헤드램프에서 일자로 수평형으로 배치된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라인 덕분에 개성 있는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최홍석 기아 넥스트디자인 외장1팀 팀장은 "기아 더 뉴 모닝은 그동안 기아가 구축해온 진보적 디자인으로 탄생한 도심 밀착 모빌리티"라며 "기존 경차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다만 4.2인치 컬러 TFT LCD로 구성된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배치돼 주행 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준다.

운전 관련 편의사양에서는 분명한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기존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 이외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돼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이 편해졌다.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해 주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는 하이빔 보조도 채택됐다.

이외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후방 모니터, 1열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을 기본 지원하고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과 2열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차이가 없다.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이 76마력, 최대 토크는 9.7kg·m이며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복합연비는 14인치 타이어 기준 15.1km/L로 이전 모델보다 0.6km/L 하락했다.

이는 공차중량이 14인치 타이어 기준 910kg에서 915kg으로 무거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품성 개선 과정에서 차체강성 보강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기아 측의 설명이다.


기아 더 뉴 모닝 가격은 ▲트렌디 1315만 원 ▲프레스티지 1485만 원 ▲시그니처 1655만 원이며 밴 모델은 ▲트렌디 1290만 원 ▲프레스티지 1360만 원이다. 최고 트림 기준으로 이전 모델 대비 110만 원 비싸졌다.

다만 기아 레이 가격이 1390~1815만 원이고 현대차 캐스퍼는 1385~1870만 원이라 여전히 다른 현대차·기아 경차보다는 저렴하다. 이를 볼 때 레이가 공간 활용성을, 캐스퍼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모닝은 가격 접근성이 높은 엔트리 모델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이 관게자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모닝의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앞으로도 트렌디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모닝에 적용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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